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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나라를 구하며

정확한 대출상황에 잔금대출 변경 금리 낮추기 작전!

정확한 나의 대출 상황을 알았다. 

 

하아.. 세상에.. 이렇게 바보 같을 수가...

본인의 대출현황도 제대로 모르고 아파트 계약 후 그냥 이러고 있었던 사실이.. 정말 놀랍도록 창피하다...

 

 

시행사 쪽 분양대금잔금은 대출한 게 아니고 입주시 때 갚아야 하는 그냥 잔금이다.

그게 1억.. 

잔금 85,500,000원

발코니확장금액 10,800,000원..

한 달에 48만 원 정도씩 쌓인다..

이자율 5.9%

 

그리고 후불이자가 있다.

중도금 후불이자 8,301,172원

계약금 후불이자 1,732,185원

 

이것도 들어갈 때 다 물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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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말까지 내야 하는 

DB손해보험  대출금은 171,000,000원 

1월 말까지는 이자율 3.8%

 

이후는 6.8% 인상되어 대출이자가 쌓인다.

2월부터는 6.8%의 대출이자와 신용등급 하락.. 신용카드 정지.. 신용불량자가 되는 것이다.

 

고로 정리하면 DB손해보험의 대출이자만 일단 해결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알아낸 것!!!

이걸 바로 잔금대출이라고 한다.

 

잔금대출은 다른 보험사나 은행권에서 바꿔치기할 수가 있다. 

대박!!! 이걸 몰랐었다..

 

금리 낮은 걸로 갈아탈 수 있다는 말이다.

와 세상에..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른다..

 

돈공부 해야 한다는 걸.. 와.. 정말.. 진짜.. 

경험도 없고.. 돈공부 / 경제공부 왜 하나 싶었는데

해야 하는구나... 

 

일단 인터넷을 뒤졌다.

폭풍검색!!

- 잔금대출 바꾸는 방법

- 잔금대출 금리 낮은 곳

- 잔금대출 은행

- 잔금대출 해주는 곳

 

대출이라고 하니까 뭔 광고들이 엄청시리 쏟아져 나오더라~

파워링크도 겁나 많고

지식인에도 답변글들이 다들 광고 / 홍보

 

대출이자 저렴한 은행이나 뭐 이것저것 뒤져보다가

대출이자 비교해 주는 블로그 몇 개 발견하고선 톡상담을 걸었다. 

 

 

 

 

일단 그나마 믿음이 가는 두 군데 연락해서 잔금대출에 관해 물어봤다.

마음이 급해서 오타두 나구 막...

 

1월 말까지인데 다음주가 설이라 날짜가 별로 없어서리~

똥줄 타는 건 나뿐이라...

 

 

DSR이라는 거..

난 이게 카메라 종류인 줄 알았다. 대출상담하는데 왜 DSR카메라를 말하는 거지?

DSR이 뭐야 대체~

DSR을 고려하여 안내한다는 게 

카메라를 고려한다는 건가~ @.@

 

 

 

 

거치는 또 뭐고~ 

중도상환을 하는데 왜 수수료를 내야 하는 거며~~

딴 세상 사람과 얘기하는 외계인 같았다. 

 

너희 세상에 언어는 그런 거냐? 

알아들을 수 있게 얘기 좀 해줘라~

 

물론 인터넷 검색하니 

우리나라 사전에 다 있는 말이더라~~ 어휴.. 

나만 몰랐어?!!! 

이런 게 경제언어인가... 다시 봐도 외계어인데.. 

 

여튼,

 

오늘 점심 먹고

은행을 돌았다. 

 

인터넷에서 하는 말을 어떻게 믿냐~ 사기 아니냐~ 직접 은행을 가야 100% 확신한다~라고 하는 50대 이사님이 얘기하니 옆에 30대 사원도 맞장구를 치는 바람에~ 

 

새마을금고 가서 신분증을 주면서 물었다. 

"잔금대출 이율을 낮춰보려고 왔어요. 1월 30일이 지나면 6.8% 금리로 변경돼서요.."

"아.. 우린 8% 인데요" 

".............. 신분증 다시 주세요"

 

신협에 가서 일단 잔금대출 이율에 대해 물어봤다.

"서류를 갖고 오셔야 상담이 됩니다."

"금리만이라도 알 수 없나요?"

"서류를 보고 이것저것 정보 따져봐야 하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요, 다른 곳 가서 상담하더라도 서류를 가져가서 물어봐야 하는 겁니다."

 

농협에 가서 물어보니..

"잔금대출 은행 변경 안됩니다"

"네? 아... 네... 농협은 그런 거 안 되는 건가요?"

"네 안됩니다!"

 

진짜 안되는 건지 귀찮아서 안된다고 하는 건지.. 대전 중구 산성지점 농협 안되는 거 맞나요? 

 

흠.. 

결국.. 인터넷으로 알아본 하나은행이 가장 저렴했기에 하나은행 상담원과 통화를 했다.

서류내기 전 일단 구두상으로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오늘자로 4.59% 이율이란다~

 

알아본 중 가장 저렴해서.. 

일단 나한테 있는 대출을 모두 알아보란다. 

입주센터 전화해서 시행사 쪽 대출이 내가 내 이름으로 대출한 거냐 하니 아니란다. 

그건 대출이 아니고 그냥 분양대금잔금이란다. 

 

그러면서

DB손해보험 대출이 

다음 달 2월 말까지 연장이 될 꺼라 한다. 

2월엔 원래 6.8%로 올라간다 했었는데 딱 한 달만 연장될꺼란다!!! 

오호라~~~~~ 굿뉴스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사건이 굿뉴스인데~~ 

이것 또한 나에게 굿뉴스!! 부활하신 예수님에 당연히 비할 건 아니지만, 기쁜 건 사실이었다.

 

와우~ 정말 감사드린다. 

3.8%로 2월 말까지 가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은행에 4.59%라도 6.8%보다는 낮은 금리이기 때문에 

정말 다행이었다. 

 

살짝 걱정은 3월부터는 금리가 달라지면 어쩌지??

하지만,

근심걱정 모두 하나님께 맡겨버리기로 했다!!!!

기뻐하고 즐거워만 하자!!!^^

정말 감사합니다!!!